[AJU TV]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이 대선 댓글로 승승장구한 이유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21 13: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 사이버사령관 이후 청와대 입성…‘개국공신’ 형사 처벌은 없어

Q.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의 대선댓글 개입의혹이 밝혀졌죠?

-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이 2012년 대선 당시 심리전단장한테서 매일 대선 개입 활동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날 인터넷 사이트와 SNS 주요 이슈를 보고받고 직접 활동방향을 지시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군 검찰은 연제욱 전 사령관에 대해 단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했을 뿐입니다.

특히 현재 형사 처벌 여부조차 결정하지 않고 있어 비리를 덮어두려 한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 전 단장과 10명의 사이버사령부 대원들만 기소가 돼 억울한 대원들에 대한 동정의 눈길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Q. 연제욱 국방비서관의 지시로 사이버사는 주로 어떤 댓글 활동들을 벌인 건가요?

- 연제욱 국방비서관은 대선과 총선 기간 대부분 사령관으로 재직했습니다.

당시 민주당, 통합진보당 등 야권을 비난하는 내용을 주로 댓글로 달았는데요.

특히 웹툰이나 동영상, 포스터, 홍보글 등을 직접 만들어 올린 것으로 밝혀져 꽤 적극적인 댓글활동에 가담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댓글의혹이 일자 6대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자료를 삭제하고 이후 심리전단 요원 노트북 전체인 60대를 모두 초기화하기도 했습니다.

또 인터넷 아이피(IP) 대역을 변경해 수사를 불가능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Q. 댓글활동 이후 연제욱 국방비서관이 승승장구하고 있다죠?

- 연제욱 국방비서관은 지난해 11월 국방부 정책기획관으로 승진했습니다. 대선 당시죠?
이후 4차례 청와대에 ‘업무’차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당선 이후 박근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자 박근혜 정권이 출범한 후 청와대 국방비서관으로 초고속 승진을 합니다.

이렇듯 비정상적인 연제욱 국방비서관의 행보에 대해 일각에서는 박근혜 라인도 아니면서 별까지 달고 ‘개국공신’이 됐다는 비아냥도 일고 있습니다.

현재 네티즌들은 “연제욱 국방비서관 댓글로도 장군 되는구나”, “댓글장군 연제욱 국방비서관”, “연제욱 국방비서관 처벌은 받아야하지 않나?”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