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6일 '제1회 2026 울릉군수배 생활체육 대축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체육회와 종목별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축전은 '하나 되는 울릉, 건강한 군민!'을 슬로건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한 달간 지역 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경기 종목은 테니스, 야구, 축구, 게이트볼, 궁도, 배드민턴, 골프, 바둑, 당구, 그라운드골프, 탁구, 족구, 파크골프 등 모두 13개다. 다양한 연령층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해 종목별 기량을 겨루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6일 열린 개막식에는 생활체육 동호인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첫 대축전의 출발을 함께했다.
이날 생활체육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건강한 노년의 모범을 보여준 울릉군파크골프협회 이정탁 씨에게 최고령 생활체육 건강장수패가 수여됐다.
또 생활체육 활성화와 종목 발전에 기여한 게이트볼·궁도·배드민턴·체조 등 4개 협회에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어 남한권 울릉군수와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 종목별 협회장 등이 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개막식에 참석한 한 울릉 주민은 "그동안 종목별로 대회가 열려 다른 종목 동호인들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니 울릉도 체육인들이 하나가 된 것 같아 좋다"며 "이번 대축전이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고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축제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그동안 종목별로 개최해 온 대회를 하나로 모아 울릉 체육인 모두가 함께하는 대축제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대회 준비에 힘써 준 체육회 관계자와 종목별 협회,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서로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다"며 "승패를 떠나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며 안전하게 경기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릉군은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종목별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각 협회가 경기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생활체육 기반시설 확충과 참여 기회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축전은 개별 종목 중심으로 운영되던 지역 생활체육 행사를 통합해 종목 간 교류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인구 규모가 작고 체육시설과 활동 공간이 제한적인 섬 지역에서는 종목별 협력과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이 생활체육 활성화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첫 대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생활체육의 기반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종목별 운영 여건을 고려한 지속적인 지원과 세대별 참여 기회 확대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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