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8개 사립초, 2027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시작…최대 3개교 지원 가능

  • 오는 11일까지 '서울 사립초 입학포털'서 통합 접수

  • 남녀 정원 구분 추첨·쌍둥이 전형은 학교별 선택

서울특별시교육청 사진백두산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사진=아주경제 DB]
서울 지역 38개 사립초등학교가 내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통합 원서접수에 돌입한다. 지원자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통해 최대 3개 학교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전산 무작위 추첨을 거쳐 최종 입학생이 가려진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까지 엿새간 2027학년도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적령 아동으로, 취학의무 유예자 등 전년도 미취학 아동과 조기입학 희망 아동도 포함된다.
 
권역별 모집 학교는 ▲서부 8개교(경기·명지·추계·이대부초·선일·예일·충암·홍대부초) ▲북부 6개교(상명·청원·태강삼육·화랑·동북·한신초) ▲중부 6개교(상명사대부속·운현·동산·리라·숭의·신광초) ▲성북 6개교(영훈·광운·대광·매원·성신·우촌초) ▲동부 4개교(경희·서울삼육·은석·금성초) ▲성동·광진 4개교(경복·성동·세종·한양초) ▲남부 1개교(동광초) ▲강서 1개교(유석초) ▲강남 1개교(계성초) ▲동작·관악 1개교(중대부초) 등 총 38개교다.
 
원서접수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사립초연합회가 운영하는 통합 플랫폼 ‘서울 사립초 입학포털’에서 38개교 동시에 진행된다. 지난 2026학년도 입시부터 처음 도입된 이 시스템은 원서접수부터 추첨, 등록까지 전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한다.
 
접수 기간 중 24시간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며, 1인당 최대 3개 학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전형료는 3만 원(수수료 포함)이며 최종 제출 후에는 원서 수정이나 전형료 반환이 불가능하다.
쌍둥이 지원자의 경우에도 각각 원서를 접수하되, 학부모가 학교별로 ‘일반전형(각자 개별추첨)’과 ‘쌍둥이전형(1인 대표 동반추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대표 1인만 추첨에 참여하는 쌍둥이전형을 선택해 당첨될 경우, 나머지 쌍둥이 형제·자매는 승인받은 해당 학년 정원의 3% 범위 내에서 정원 외 입학이 허용된다.
 
반면 낙첨될 경우에는 쌍둥이 모두 불합격 처리된다. 지원 학교마다 추첨 방식을 서로 다르게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며, 본추첨 시 재학생의 형제·자매에 대한 우선권 부여는 금지된다.
 
입학 추첨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사립초연합회 주관으로 일제히 실시된다. 입학포털을 통한 전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남학생과 여학생을 구분해 학교별 정원(남녀 비율 가급적 50%) 범위 내에서 각각 추첨한다.
 
교육청 관계자와 경찰관, 학부모, 사립초 교장으로 구성된 참관단이 현장을 지켜보며, 추첨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본추첨에서 탈락한 아동은 자동으로 대기자 추첨에 참여해 전산 무작위로 대기 순번을 부여받는다.
 
추첨 결과는 종료 직후 당첨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되며, 당일 오후 3시 이후 각 지원 학교 홈페이지에서도 당첨자 및 대기자 명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당첨된 아동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 사립초 입학포털에서 실제로 입학할 1개 학교를 선택해 온라인 등록을 마쳐야 한다. 기한 내 등록하지 않으면 당첨이 취소되며, 특히 2개 이상 학교에 이중(중복) 등록할 경우 등록한 모든 학교의 입학이 취소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등록에 따른 결원 보충 대기자 자동 문자 안내는 내달 8일 오후 4시 30분까지 시스템을 통해 발송되며, 이후에는 각 학교에서 개별 연락해 충원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립초등학교 입학전형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공정하고 투명한 신입생 선발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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