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깨끗한나라, 최현수 단독대표 체제 전환에 '上'

사진깨끗한나라
[사진=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가 오너 3세 최현수 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 회장의 부친인 최병민 전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복귀도 무산되면서 최 회장 중심의 경영 체제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 기준 깨끗한나라는 전 거래일 대비 358원(29.93%) 오른 1554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깨끗한나라는 전날 이동열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기존 최현수·이동열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최현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의 사임 사유는 일신상의 사유다.

깨끗한나라의 대표이사 체제는 최근 1년 사이 여러 차례 바뀌었다. 지난해 12월 최 회장이 회장직에 오르며 대표이사직을 내놓자 이동열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후 올해 8월 최 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하면서 각자 대표 체제를 구성했으나, 약 85일 만에 다시 단독 대표 체제로 돌아갔다.

같은 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최병민 전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부결됐다. 의결권 행사 주식 수 기준 찬성률은 45.5%로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수를 기준으로 한 찬성률은 27.6%였다.

최 전 명예회장은 깨끗한나라 창업주인 고 최화식 회장의 아들로 1983년부터 경영에 참여했다. 2019년 최현수 회장에게 대표이사직을 넘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2025년 3월 사내이사로 선임돼 이사회에 복귀했다. 올해 3월 사내이사 임기 만료와 함께 명예회장직에서도 물러났지만 이번 선임안 부결로 이사회 재진입은 무산됐다.

최 회장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공정 고도화와 자원순환 중심의 친환경 사업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실적 개선과 재무 부담 완화는 과제로 남아 있다.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082억원, 영업손실 226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손실 33억5000만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100억5000만원보다 적자 폭은 줄었다.

재무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95.6%로 지난해 말보다 22.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 깨끗한나라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