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 SK하이닉스, 솔리다임 IPO 검토 중단 속 0.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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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 중단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장중 반등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복상장 논란 속 상장 검토가 중단되면서 이번 결정이 반도체 투자심리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0시4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만원(0.82%) 오른 1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시장 개장가는 120만원으로, 주가는 장중 한때 123만5000원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우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 시작 전 솔리다임의 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사는 "당사의 해외 종속회사인 솔리다임은 생산능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프리IPO 및 IPO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5일 상장 준비 사실이 알려진 지 79일 만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방금전 발표된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IPO 검토 중단 공시도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할 듯하다"고 평가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회사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중간지주사인 AI컴퍼니를 통해 솔리다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솔리다임 상장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미국 내 생산시설 구축과 기술 개발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론돼왔다. 그러나 상장 추진 과정에서 주주들의 반발과 주가 하락, 중복상장 논란이 불거지면서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솔리다임의 중복상장 논란이 이어지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규제 대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압박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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