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드려요" 창원시, 마산국화축제 특별 시티투어 뜬다

  • 마산역 출발해 축제장·어시장·해양관광지 연결...6시간 체류형 코스

  • 하루 40명 예약제·탑승객 국화꽃 증정...내년 정규노선 개편도 추진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연계 창원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 운행 안내포스터사진창원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연계 창원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 운행 안내포스터[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가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맞춰 축제장과 마산권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시티투어 특별노선을 운영한다.

단순한 축제장 이동 지원보다는 관광객이 마산의 해양경관과 지역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한 관광상품이다.

특별노선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9일간 하루 한 차례 운행한다. 마산역을 출발해 마산어시장과 3·15해양누리공원 제1축제장,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 저도 콰이강의 다리를 둘러본 뒤 마산역으로 돌아오는 약 6시간 코스다.

창원시 관계자는 “마산역에서 출발해 국화축제장을 방문하는 만큼 이동 편의에도 도움이 되지만, 하루 한 차례 운행하는 특성상 교통대책보다는 관광상품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노선은 기존 시티투어와 운영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다. 정규노선은 11개 정류장을 하루 6차례 반복 운행하는 순환형이지만, 특별노선은 마산지역 주요 관광지를 하나의 여행 코스로 묶어 일정 시간씩 머무는 방식이다.

관광객은 3·15해양누리공원 축제장에서 약 2시간 동안 국화 작품과 전시 공간을 관람할 수 있다. 마산어시장에서는 약 1시간의 체류시간을 배정해 식사와 시장 구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마산해양드라마세트장과 저도 콰이강의 다리 등 나머지 관광지는 장소별 특성에 맞춰 체류시간을 달리한다.

올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마산해양신도시 등 3개 축제장에서 열린다. 특별노선은 이 가운데 3·15해양누리공원에 정차한다.

창원시는 축제장에 배정된 2시간 동안 관광객이 원하는 경우 다른 축제 공간도 둘러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나머지 두 축제장을 버스가 별도로 운행하지는 않는다.

로봇랜드는 관광지 홍보를 위해 운행 경로에 포함했지만 실제 하차 일정은 없다.

시 관계자는 “당초 로봇랜드에서도 체류하는 방안을 생각했지만 전체 코스를 돌면 오후에 도착하게 된다”며 “놀이시설을 충분히 이용하기 어려운 시간대여서 이번에는 경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루 최대 40명 예약...국화꽃 증정

특별노선에 투입되는 운행 차량은 45인승 1층 버스이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하루 최대 예약 인원은 40명(9일간 최대 360명)으로 제한한다. 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이며 48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창원 시티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탑승 시 승차권을 발권한다.

특별노선은 사전예약 인원에 따라 운행 여부가 결정되며, 예약 인원이 적을 경우 해당 회차가 취소될 수 있다. 기상 악화에 따른 운행 여부도 당일 상황과 예약 현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탑승객 전원에게 국화꽃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시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점을 활용해 하루 전 탑승 예정 인원을 확인하고, 국화축제위원회가 축제장에서 준비하는 국화꽃을 구입해 제공할 계획이다.

운행 여부는 사전 예약 인원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된다. 예약 인원이 적을 경우 해당 회차가 취소될 수 있으며, 기상 악화 시에도 당일 기상 상황과 예약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행 여부를 판단한다.

한편, 창원시는 이번 특별노선 운영과 별개로 공차 운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규 시티투어 노선 개편을 추진 중이다. 현재 권역별·테마별 노선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 3~4월경 정식 개편 노선을 선보일 예정이며, 진해군항제나 국화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 특별노선은 앞으로도 정규노선과 구분해 별도 운영한다.

김영철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특별노선을 통해 축제 방문객들이 마산의 해양경관과 국화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광객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