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P-3CK 2030년부터 도태…차세대 초계기 도입 전 공백 우려

  • 후속 기종 2030년대 초중반 전력화 목표…연내 소요 결정 검토

  • 해군 "초계기·헬기·함정 활용"…유용원 "구체적 운용 대책 필요"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날 최전방인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DMZ 작전 중에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정부와 군 당국의 신속하고 투명한 진실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날 최전방인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DMZ) 작전 중에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정부와 군 당국의 신속하고 투명한 진실 공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해군의 P-3CK 해상초계기가 2030년부터 도태될 예정이지만 후속 기종은 2030년대 초중반 전력화를 목표로 추진돼 해상감시와 대잠작전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해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군은 올해 1월 P-3CK를 대체할 ‘해상초계기-Ⅲ’ 사업의 소요를 제기했다. 연내 소요 결정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존 기체의 도태와 신규 전력 도입 시기가 맞물릴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P-3CK는 1960년대 미국에서 제작돼 미 해군이 운용하다 퇴역한 기체를 개조해 2010년 우리 해군에 도입한 기종이다. 지난해 5월 추락 사고 이후 비행이 중단됐다가 정밀진단과 안전장치 보강을 거쳐 지난 9월 시험비행을 재개했다.

해군은 신규 전력 도입 전까지 기존 P-3C와 P-8A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해상작전헬기와 함정 등을 활용해 공백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해군은 서해에서 매년 약 5~10여 차례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북한도 지난 6월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서해에 실전 배치하는 등 해상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 의원은 “차세대 해상초계기 도입이 계획대로 추진되더라도 기존 전력의 도태 시점에 따라 작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력화 일정뿐만 아니라 공백 기간에 대비한 구체적인 전력 운용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