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체 개발한 아키텍처를 신형 순수전기차(BEV) 모델에 최초로 적용하면서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벤츠 코리아는 19일 서울 성동구 소재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에서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순수전기차(BEV) '디 올-뉴 일렉트릭 CLA'와 '디 올-뉴 일렉트릭 GLC'를 출시했다. 각각 지난 9월과 7월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 뒤 이날부터 본격 판매에 나섰다.
CLA와 GLC 신형은 벤츠의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를 처음 적용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디 올 뉴 일렉트릭 CLA는 모듈형 아키텍처 'MMA' 기반으로 개발했다. 전기차를 우선 고려한 이 아키텍처는 BEV뿐만 아니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구동 방식도 지원한다. 차량 개발 과정에서 공통 뼈대 역할을 한다.
또 GLC는 중형 세그먼트 전기차를 위한 전용 아키텍처 'MB.EA'가 최초로 적용됐다. MB.EA는 중형급 이상 BEV를 여러 차종으로 확장하기 위해 새로 만든 차세대 전기차 전용 공통 플랫폼이다. 디 올 뉴 일렉트릭 GLC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의 첫 순수전기차 모델이다.
쉬린 에미라 벤츠 코리아 대표는 "벤츠가 쌓아온 브랜드 가치에 차세대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핵심 모델"이라며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수요에 부합하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탁월한 효율성과 지능적인 디지털 경험, 진보된 주행 보조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모델은 11월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한다. 이미 사전계약을 통해 CLA는 1000건, GLC는 2500건의 계약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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