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현대위아 방산사업 인수 결정…수직계열화 속도

  • 전차 생산부터 주포 제조까지 수직계열화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에서 공개한 경량화 105㎜ 자주포.[사진=현대위아]
현대로템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 특수사업부를 인수하며 방산 분야 수직 계열화에 돌입했다.

현대로템은 19일 공시를 통해 현대위아 특수사업부를 3583억8600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특수사업부 영업가치 4800억원에서 임대차 대상인 토지·건물 1170억원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양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특수사업부 영업 자산·부채 등 사업 일체를 양도·양수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내년 3월 31일까지 인수·양수 완료를 목표로 한다.

현대위아 특수사업부는 1976년 회사 설립 당시부터 이어온 핵심 사업이다. K9 자주포 포신과 K2 전차 주포 등 대구경 화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특수사업부 매출이 규모를 키워왔다.

현대로템은 이번 인수로 K2 전차의 완성체 생산부터 핵심 무장인 주포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부품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 효율성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인수 목적에 대해 "방산 분야 수직계열화, 사업 다각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 및 미래 성장동력 제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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