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광 서천군수가 12일 한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세 번째 ‘찾아가는 군정토론회’에서 주민들과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서천군]
한산모시와 소곡주, 신성리갈대숲 등 충남 서천군 한산면의 대표 자원을 어떻게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으로 연결할 것인가.
서천군이 전통문화와 생태관광 자원을 하나로 묶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비를 늘리고, 산업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까지 이어가는 발전 방안 마련에 나섰다.
12일 한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세 번째 ‘찾아가는 군정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지역 발전 구상을 놓고 주민과 행정기관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유승광 서천군수를 비롯한 국·소장, 부서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는 장항읍과 서천읍에 이어 마련됐다.
이날 논의의 중심은 한산이 가진 전통과 관광 자원을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성장 기반으로 만드는 데 맞춰졌다.
한산면은 모시와 소곡주, 신성리갈대숲을 연계해 관광과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산업 활성화와 주민 생활 여건 개선으로 이어가는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군이 내놓은 주요 과제는 △청년 창업 지원사업 △한산소곡주 산업 경쟁력 강화 △신성리갈대숲 관광지 지정 추진 등이다. 한산면 종합발전계획과 함께 각 사업의 추진 상황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핵심은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들을 하나의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 상품 소비로 이어지고, 산업 경쟁력 강화가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민들이 생각하는 한산면의 미래 모습과 생활에 필요한 정책, 지역 자원의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군은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지역 실정에 맞는 발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한산면은 모시와 소곡주를 비롯해 역사·문화와 생태관광 자원 등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며 “각각의 자원을 하나의 발전 축으로 연결하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오는 11월 서면에서도 ‘찾아가는 군정토론회’를 열어 지역 현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산면에서 논의된 발전 구상이 구체적인 사업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지가 향후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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