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여당 의원 전원에 '노무현 평전' 전달…추석 앞두고 단합 도모

  • 앞서 문 전 대통령 등 여권 주요 인사 연쇄 통화도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명절을 앞두고 여당 의원 전원에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담은 평전을 전달했다. 최근 당내에서 제기된 갈등 양상을 해소하고 범여권의 연대와 단합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국회를 찾아 민주당 의원실에 윤태영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엮은 '노무현 평전'을 일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공식 메시지는 부착되지 않았다.

해당 서적은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윤 전 이사장이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증언과 참모진의 기록, 녹취 등을 정리해 집필한 책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권 내부의 원팀 정신을 강조하려는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와 개혁을 지향하는 우리는 모두 친김대중이자 친노, 친문이며 이재명의 동지"라며 계파를 초월한 화합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순방길에 오르기 전인 21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등 여권 주요 인사들과 연쇄 통화를 가지며 당정 결속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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