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인천공항 하루 22만명 몰린다…식품·면세업계 '손님맞이' 총력

  • 중국 국경절까지 겹쳐 공항 수요 확대

  • F&B 물량·인력 늘리고 면세 행사 강화

인천공항 출국장 사진연합뉴스
인천공항 출국장 [사진=연합뉴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 등 황금연휴와 중국 국경절(10월 1~7일)까지 겹쳐 공항 이용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항 내 식음료(F&B)와 면세·유통업계가 손님맞이 채비로 분주해지고 있다.

22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23~27일) 인천과 무안을 제외한 전국 13개 공항 이용객은 약 81만명, 일평균 16만명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포·제주공항은 23일, 김해공항은 27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관측됐다. 

인천국제공항은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이 22만5899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출국객은 24일(13만명 이상), 입국객은 27일(13만8000명 이상) 집중될 예정이다. 연이어 이어지는 10월 초 개천절·중국 국경절과 한글날 연휴까지 감안하면 공항 유동 인구는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공항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면서 인천공항과 주요 지방 공항에 입점한 식품 컨세션업계는 인력 보강과 물량 확보, 매장 운영시간 연장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주요 식품기업들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컨세션 사업 기반을 다져온 만큼 연휴 기간 K-푸드 수요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아워홈은 푸드엠파이어와 한식소담길 등 인천공항 T1·T2 내 30여 개 매장의 식자재 발주량을 평시 대비 10~20% 늘리며 수급 안정화에 나섰다. 연휴 기간 주요 매장 영업 시작 시간을 30분 앞당겨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현장 상황에 맞춰 물류 배송 차량 추가 배차나 증편도 진행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역시 인천공항 T1·T2에서 총 1500석 규모로 운영 중인 푸드코트 '고메브릿지'(4개 점포)의 식자재 발주 수량을 평시 대비 약 2.5배 확대하며 방문객 폭주에 대비하고 있다.

인천공항 내에서 푸드코트 '플레이팅' 5개 매장을 운영 중인 롯데GRS는 고객 대응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단기 주방 인력을 채용 중이다. 상미당홀딩스도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쉐이크쉑, 던킨 등 공항 전 구역 30여 개 브랜드 매장에 제공되는 제품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려 대응에 나섰다.

면세업계 역시 가을 황금연휴를 하반기 매출 회복의 분수령으로 보고 내·외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와 윷놀이 이벤트 등 전통놀이를 결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현대면세점은 온·오프라인 '현데이' 프로모션을 비롯해 인천공항점에서 글로벌 뷰티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대한항공 연계 마일리지 적립 및 항공권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할인 행사와 함께 국내 출국 전 쇼핑 혜택을 해외점까지 연계하는 'ONE PASS' 프로모션을 가동한다. 신라면세점은 참여형 쇼핑 테스트 및 선불카드 혜택을 제공하는 '추(秋)구미 페스타'를 진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