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무릉제 개막 무대에 중국 안후이성 예술단이 올라 중국 전통예술을 선보이며 한·중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펼쳤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예총의 초청으로 동해를 찾은 안후이성 예술단은 해군1함대 공연팀과 함께 축제 개막 직전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후이성 예술단은 최근 열린 동해무릉제 개막식 식전공연에서 중국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해군1함대 공연팀과 함께 무대에 올라 양국의 서로 다른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공연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중국 안후이성이 추진하는 격년 문화예술 교류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양 지역 예술인들이 상호 방문을 통해 전통예술을 공유하고 공연을 통한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사업으로, 이번에는 안후이성 예술단이 동해무릉제를 찾아 지역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중국 전통예술을 소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안후이성은 지난 1996년 교류를 시작한 뒤 2015년 9월 14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문화예술을 비롯해 체육과 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며 양 지역 간 우호 관계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양 지역 우호 관계 10주년을 기념해 안후이예술학원에서 한국 예술대표단과 안후이예술학원, 안칭시 황메이시 예술극장 예술가들이 함께 공연을 펼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동해 방문에서는 공연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만남도 이어졌다. 텐빙링 안후이성 문화관광청 예술처장은 환송만찬에서 동해시민과 관광객들의 환영에 감사를 표하고, 방문 기간 교류에 힘쓴 이정학 동해시장과 이재한 강원예총 회장, 김성진 동해예총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재한 강원예총 회장은 “동해무릉제 개막식에서 중국 전통예술을 대표해 특별공연을 선보여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 지역 문화예술 교류에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한 만큼 앞으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동해예총 회장도 안후이성 예술단의 공연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동해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 대표 축제인 동해무릉제 무대에서 해외 예술단이 시민과 관광객을 직접 만났다는 점에서 문화교류의 현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전통예술 공연을 매개로 양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지방정부와 예술단체 간 교류를 실질적인 문화행사로 확장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와 안후이성은 앞으로도 격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전통과 공연예술을 공유하고 상호 방문을 이어가며 문화예술 분야의 우호와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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