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기후차관, 추석 전력수급 현장점검…"안정적 계통운영 총력"

  • 전력거래소 중부본부 찾아 수급 전망·발전기 운영계획 점검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력계통 운영 현장을 찾아 전력수급 상황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22일 기후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를 방문해 한국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과 추석 연휴 대비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점검회의에서 추석 연휴 전력수급 전망과 발전기 운영계획을 살펴보고 전력수요가 낮아지는 경부하기 수요 증대를 통한 수급 안정화 방안을 점검했다.

재해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대응체계와 전력거래소 관제센터 간 백업 관리체계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전력거래소 중부본부는 평상시 중앙전력관제센터와 국내 전력계통 운영을 분담하고 있다. 중앙전력관제센터가 비상 상황으로 정지하더라도 전국 전력계통 운영을 계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올해 추석 당일 총 전력수요는 49.4GW로 전망된다. 연휴 기간 기온이 당초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수요 전망이 조정됐다. 지난해 추석인 2025년 10월 6일 전력수요 50.5GW보다는 1.1GW 낮다.

정부는 연휴 기간 전력수요가 크게 감소하는 데 대응해 낮 시간대 전력 소비를 늘리는 방안도 시행한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직접 전력을 공급받는 자가소비용 전기차 충전기의 전력량 요금을 100% 할인한다. 개인 주택 등에 설치된 약 10만2000호의 충전설비가 대상이다.

기후부와 한전이 운영하는 공공 전기차 충전기 약 1만8000기도 같은 시간 충전요금을 평시의 50% 수준으로 낮춘다.

전력공급이 과잉될 경우 전기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전력 사용량을 늘리는 '플러스 DR'도 운영한다. 이 같은 수요 증대 조치에도 맑은 날씨로 태양광 등 발전량이 증가해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경우에는 출력제어를 실시해 전력계통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추석 연휴 기간은 전력수요 변화가 매우 큰 만큼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국민께서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계통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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