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 학생 예술창작 성과 공유..."RAS 일상화 중요"

  • 마스터클래스 학생 172명 참여...전시·공연·도슨트·체험 직접 기획

  • 미디어아트·웹툰·도예 등 작품 130여 점...AI 음원·창작뮤지컬 무대도

사진경기도교육청
[사진=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전시와 공연, 도슨트와 예술체험 성과를 공유하며 독서·예술·스포츠를 학교와 일상에 연결하는 ‘RAS 경기 문예체 교육’을 학생 주도형 예술교육으로 확대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경기학교예술창작소 RAS 학생 창작발표회 'Real Arts Story'’에는 전문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 참여 학생 172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SHOW ME THE 나, 내 안의 나를 보여줘’를 주제로 자신이 경험하고 고민한 이야기를 전시와 공연에 담았다. 완성된 결과물을 보여주는 데 머물지 않고 작품 기획부터 제작과 해설까지 학생이 주도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발견하고 예술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를 교육의 중심에 뒀다.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미디어아트와 웹툰, 평면·입체조형, 섬유예술, 조형·건축 프로젝트, 도자공예와 디지털드로잉 등 학생 작품 130여 점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직접 도슨트로 나서 제작 과정과 표현 의도까지 설명하며 관람객과 작품에 담긴 경험을 나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평면조형과 섬유예술, 스톱모션, 미디어아트, 사운드아트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품 감상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학부모가 직접 만들고 표현하며 예술을 경험하도록 참여 범위를 넓혔다.

공연 역시 학생들의 창작 과정이 중심이 됐다. 댄스와 타악을 결합한 ‘Victory Korea’를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가사로 만든 창작뮤지컬 ‘Show me the 나’, AI 창작 음원과 안무를 결합한 K-댄스 ‘Treatment’, 자작곡과 대중음악을 재해석한 밴드합주 ‘We are the Band’ 등이 무대에 올랐다.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용인 성지초등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해 조성한 전문예술교육 공간으로, 학생들이 전문예술가와 창의융합 활동을 하며 자신의 예술적 재능과 진로를 탐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전문예술 교육과정 25개 프로그램에 618명, 예술체험 교육과정 8개 프로그램에 8843명이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창작발표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8월 안 교육감의 제4호 결재로 ‘RAS 경기 문예체 교육’을 본격 추진하고 독서·예술문화·스포츠를 학교 교육과정과 일상 속 활동에 연결하는 정책을 확대했다. 학교별 RAS 주간과 프로젝트, 지역 문화예술기관·공공도서관·체육시설 연계 체험, 학생 참여형 공연과 전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제시했다.

예술 분야에서는 학교와 지역을 연결하는 ‘ART ON School’을 도내 76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와 미디어아트, 사물놀이, 합창, 연극, 도예 등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6개 지역에서는 예술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AI 디지털팔레트 예술학교’도 운영해 학생 약 200명이 지역과 자신의 이야기를 창작 콘텐츠로 표현하도록 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독서·예술·스포츠를 일상 속에서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준비하며 성장해 온 결실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의 전문예술교육을 학교와 지역 문화예술 자원에 연계하고, 학생이 직접 선택하고 기획하는 RAS 프로그램과 지역 기반 예술교육을 확대해 예술 경험이 학교 수업과 일상 속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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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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