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장미홀에서 박찬대 시장과 지역 대학·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4회 인천광역시 앵커위원회’를 열고 1차년도 사업 점검 결과와 과제 운영, 사업비 관리기준 등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 개최 일정은 인천시 주간행사계획에도 오전 11시 시장 참석 일정으로 반영됐다.
앵커사업은 지역 발전전략과 대학별 특성화 분야를 연결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교육과 연구 성과가 기업 취·창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대학·기업·공공기관의 역할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시는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양성과 대학 특성화를 활용한 산학협력, 지역 일자리와 연계한 평생교육, 대학 역량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 등 4대 프로젝트와 14개 단위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체계는 지난해 인천형 대학지원 사업에서도 4대 프로젝트·14개 단위과제로 구성돼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해 왔다.
인천시는 앞서 대학지원 사업에서도 연차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평가체계를 운영하고 평가 결과를 다음 연도 예산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성과관리 구조를 강화했으며 올해도 전략산업 연계와 선택·집중, 성과 중심 운영을 주요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인천의 바이오와 반도체, 항공, 미래차, 로봇, 데이터·디지털 등 전략산업과 해양·물류 분야를 대학 교육과 연구에 연결해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공급하고, 대학이 보유한 연구성과와 기술을 기업의 기술개발·사업화로 이어가는 산학협력 강화도 주요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8월 24일 ‘인천광역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며 앵커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착수했으며 지난 9월 14일까지 시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대학에서 배출된 인재가 졸업과 동시에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줄이기 위해 교육 단계부터 지역기업 취업과 창업, 주거·생활 기반까지 연계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대학을 단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산업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앵커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공동 운명체라는 인식 아래 인재를 키우고 청년들이 인천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꿈을 펼치도록 돕는 중요한 과제"라며 "대학과 산업계, 관계기관이 함께 인재양성이 취·창업과 안정적인 정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제4회 앵커위원회에서 나온 대학과 유관기관의 의견을 사업 운영과 성과관리에 반영하고, 1차년도 점검 결과를 토대로 4대 프로젝트와 14개 단위과제를 지속적으로 보완하면서 시민과 청년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인재 양성·정주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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