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 연준 통화정책 기조 긴축적…금융·외환시장 각별히 경계"

  • FOMC 관련 시장상황 점검 회의 개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 전경 260429유나현 기자 shootingajunewscom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 전경. 26.04.29[유나현 기자, shooting@ajunews.com]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는 17일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 부총재는 이날 오전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관련 '시장상황 점검 회의'에서 "FOMC 결과가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인상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불안 요인을 함께 언급했다.

15∼16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미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경제전망(SEP)에서는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높이고 정책금리 전망(점도표)도 상향 조정했다. 점도표를 제출한 18명의 위원 중 16명이 올해 연내 25bp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권 부총재는 "간밤 연준이 2023년 7월 이후 3년여 만에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워시 의장의 물가 안정 의지 강조와 추가 인상 가능성 시사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전쟁 전개 상황 등 국제유가 흐름, 주요국 재정건정성 우려,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불확실성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며 "이번주 일본, 영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 결정도 예정된 만큼 앞으로도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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