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추석 물가 안정 총력…할인지원 900억원 추가 투입"

  • "성수품 적기 공급·가격표시 위반 등 현장 점검"

  • 송전망 주민 부담 최소화…독감 백신 수급도 당부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는 15일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추석을 앞둔 국민의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성수품 공급과 불공정행위 점검 등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중동전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을 포함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며 “성수품 할인지원에 9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추석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경제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를 향해 “정부 대책을 국민께 소상히 알려드리고 성수품이 제때 공급되는지, 표시가격 위반 등 불공정행위는 없는지 현장 상황을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송전망 조기 구축을 위한 지역주민 지원 방안도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송전망 건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그는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대형 사업의 성공은 전력의 적기 공급과 송전망의 조기 구축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송전망 확충 원칙은 흔들림 없이 지키면서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는 시행령 등 후속 조치를 꼼꼼히 챙기는 한편 지역주민과 진정성 있게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예년보다 일찍 확산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등 급성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지시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했다.
 
한 총리는 “감염병 관리는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예방접종 일정을 탄력적으로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와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제때 예방접종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외교와 관련해서는 “중앙아시아는 우리와 역사적·인적 유대가 깊고 풍부한 광물과 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공급망 다변화의 핵심 협력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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