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산후조리비가 오는 9월 말 종료되는 데 대해 "괜히 ‘미생예산’이라고 말씀드린 것이 아니다"라며 취임 당시 이미 여러 필수·민생사업의 10~12월 예산이 비어 있어 추가 재원을 확보하지 않으면 사업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실제 지난 8월 재정 비상상황을 선언하면서 노인장기요양과 학교급식, 산후조리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사업이 12개월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됐다고 공개했으며 부족한 민생·필수사업 재원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보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도는 이 과정에서 산후조리비를 비롯한 일부 모자보건사업은 유사·중복 지원 여부와 사업효과를 다시 검토해 정비하고, 이용 수요와 출생 연계 효과가 높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는 당초 660억원에 296억원을 추가해 올해 총 95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추미애 지사는 "지금 경기도 재정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며 도지사로서 재정을 정상화할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도 재정을 반드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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