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부통령은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승리 시 미국 성인 1인당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기본적으로 미 노동자들을 위한 배당금"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엄청난 수익을 내는 이유는 미국 대통령이 외국 기업뿐 아니라 내가 살아오는 내내 미국 노동자들을 착취해온 외국 정부들에게도 실제 맞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배당금' 재원이 관세 수익으로 충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세는 미국 대통령이 '미국 노동자의 임금을 깎아내리고 미국 일자리를 해외로 이전하고 싶다면 그 물건을 다시 미국으로 들여올 때 엄청난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는 것"이라며 "이런 벌금이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고 우리의 부채 상환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 대통령이 '우리 모두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두 같은 팀이다. 그리고 우리가 계속 부를 창출하면 그 부는 미국인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미국의 모든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성공한 기업이 주주들에게 현금을 배당하는 것과 아주 비슷한 방식"이라며 "이것이 내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1조 달러의 재원이 필요할 전망이어서 공약 이행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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