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영봉 의원은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에서 ‘게임산업육성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과 ‘경기도 수출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을 심사하며 사업별 운영현황과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이 의원은 먼저 성남에 위치한 경기글로벌게임센터가 사실상 경기남부권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경기북부에서도 게임 스타트업이 창업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별도의 지원거점 마련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인디·중소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과 기업보육, 제작·상용화, 투자·판로 등을 연계하는 전주기 지원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도의회 7월 업무보고 기준 올해 상반기 29개 기업을 밀착 보육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게임아카데미를 통해 예비창업 15개 팀을 지원하고 대기업 파트너사와 연계해 18개사의 게임 제작을 지원하는 등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5월 플레이엑스포에서는 36개국 536개사가 참가해 1585건의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했다.
다만 게임산업 지원시설의 지역 편중 문제는 이전 회의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지난 7월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경기글로벌게임센터가 성남, 경기XR센터가 수원 등 남부·서부권에 집중돼 경기북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의원은 센터 지원을 받은 기업 중 게임 출시 이후 높은 판매실적과 매출을 기록한 사례가 있다는 집행부 설명을 토대로, 게임 스타트업 한 곳의 성장이 고용과 투자, 연관기업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북부권에도 동일한 성장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봉 의원은 "현재 글로벌게임센터가 남부에만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게임산업과 스타트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인 만큼 경기북부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수출지원 사업에서는 기업 수에 비해 코디네이터 인력이 충분한지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해당 사업은 해외시장 진출 경험이 적은 기업에게 바우처 활용과 정산, 해외마케팅, 컨설팅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약 150개사를 코디네이터 1명이 담당하는 구조가 적절한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필요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별도 수출지원 사업을 포함해 해외시장 진출 초기부터 바이어 발굴과 계약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영봉 의원은 "기업마다 필요한 지원 수준이 다르고 특히 처음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은 행정절차부터 마케팅까지 다양한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며 "150개 기업을 한 명이 실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객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사업일수록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구조인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코디네이터의 실제 업무범위와 기업별 지원현황, 상담 실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제출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게임산업 육성과 수출지원 사업 모두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인 만큼 사업 규모 확대에 앞서 지역별 접근성과 인력배치, 기업별 지원 강도를 점검하고 현장 수요에 맞는 운영체계로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