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컴투스, 신작 '제우스' 흥행에 목표주가 상향…좋은 성과 인정할 필요"

 
컴투스의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신 정식 출시 포스터 사진컴투스
컴투스의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신' 정식 출시 포스터 [사진=컴투스]

NH투자증권이 컴투스의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 흥행 성과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신작 출시 이후에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과거 신작과 달리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3% 올렸다.
 
안 연구원은 “8월 26일 출시 이후 2주 동안 구글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제우스: 오만의 신’의 성과는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좋은 성과에 대해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제우스의 매출 추정치를 대폭 상향했다. 기존 3분기 102억원, 4분기 243억원에서 각각 578억원, 765억원으로 높였다. 일평균 매출 추정치도 3분기 3억원에서 17억원으로, 4분기 2억7000만원에서 8억5000만원으로 올렸다.
 
안 연구원은 그동안 컴투스가 출시한 게임들이 초반 흥행 이후 성과를 이어가지 못했던 점이 투자자들의 우려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신작은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준비가 충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출시 2주가 지난 시점에도 구글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같은 가파른 매출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10일 경쟁작 ‘이클립스’ 출시 이후에도 제우스의 매출이 유지되는지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9월 10일 경쟁작 ‘이클립스’ 출시 이후 매출이 유지된다면 주가는 반등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게임사들의 2026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2.9배 수준인 반면 컴투스는 8.2배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최근 게임주 전반에 대한 시장 관심도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나 이번 신작 성과는 충분히 반영돼도 마땅하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신작 출시 이후 모멘텀 소멸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 PER은 기존 17배에서 15배로 낮췄다. 그러나 2026~2027년 실적 성장 폭이 큰 만큼 목표주가는 오히려 상향했다.
 
지난 9일 컴투스 종가는 3만1200원으로 목표주가 5만원까지 상승 여력은 약 60.3%다. 안 연구원은 “2026~2027년 실적 성장 폭이 워낙 커 여전히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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