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그리는 미래도시' 서울 미리 본다…'SLW 2026' 내달 6일 개막

  • 다음달 6일부터 3일간 코엑스서 개최

  • '보는 스마트도시'에서 '경험하는 AI 도시'로...시민 체험 콘텐츠 강화

  • 국내외 500개 도시·기업 참여…도쿄·베이징관 신설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6 공식 포스터 사진서울시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6' 공식 포스터. [사진=서울시]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서울의 일상을 바꾸는 미래도시의 모습이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SLW 2026)'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로 그리는 미래도시의 일상'을 주제로 개최되며 AI,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이 도시와 시민의 삶에 만들어 낼 변화를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퍼런스 등을 통해 선보인다.

특히 AI가 디지털 공간을 넘어 현실 세계에서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피지컬 AI'를 집중 조명한다.

SLW는 AI, 데이터, 로봇 등 스마트시티 비전과 첨단기술 기반의 도시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행사다. 지난해 행사에는 330개사 기업이 전시에 참가하고, 71개국의 해외 도시와 기관 130곳이 초청됐으며, 약 6만명이 참관했다.

올해는 국내외 약 500개 도시와 기업이 참여하고, 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전망이다. 전시 공간도 지난해보다 46% 확대해 코엑스 1층 A·B홀 전관을 활용한다.

전시 핵심 공간인 'SLW 쇼룸'은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8곳을 테마로 구성된다. 세종대로, 양재·수서, DDP, 북촌한옥마을, 서울역, 서울도서관, 한강, 광화문을 배경으로 AI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미래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서울AI로봇쇼'도 올해는 전시 규모와 콘텐츠를 확대한다.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을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 재난안전, 공연·스포츠 등 분야별로 소개하고 시민 체험과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0월 6일 개막식에서는 RAI(로봇 앤 AI 인스티튜트) 소장이자 보스턴다이내믹스 창립자인 마크 레이버트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사람 중심 도시를 위한 피지컬 AI: 로봇과 함께하는 일상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 로봇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개막식 공연에서는 타악 퍼포먼스 팀 타고(TAGO)와 로봇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AI x 타고 – AI, 도시를 두드려 깨우다’를 주제로, 대북·장구·꽹과리 연주와 현대무용, 로봇의 움직임이 결합해 사람의 힘찬 두드림을 표현한다.

이와 함께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과 '서울 어반 AI 포럼', '서울 빅데이터 포럼', '피지컬 AI 포럼' 등 18개 콘퍼런스·포럼이 열린다. 도쿄관과 베이징관도 신설해 동북아 주요 도시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혁신기술을 소개한다.

서울시는 SLW를 통해 서울의 정책과 기술을 세계에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PYC(Present for Your City)와 IR 밋업 등을 통해 국내 AI·로봇 기업과 해외 도시·바이어·투자자 간 비즈니스 기회도 마련한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SLW는 AI와 로봇이 바꾸는 미래도시를 시민이 직접 경험하는 자리”라며 “혁신 기술이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외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미래도시의 경쟁력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통해 도시와 시민의 삶을 얼마나 변화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SLW를 통해 서울의 정책과 기술, 기업의 혁신을 세계와 공유하고 미래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