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내년도 헌법연구관(보) 임용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채용 절차에 돌입한다.
9일 헌법재판소는 내년도 헌법연구관(보) 신규 임용을 위한 원서 접수를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헌법연구관 또는 헌법연구관보는 헌법재판소장의 명을 받아 사건의 심리 및 심판에 관한 조사ㆍ연구에 종사한다.
지원 자격은 변호사 자격 소지자뿐만 아니라 학계 및 연구기관 경력자 등 다양하다. 판사·검사 또는 변호사 자격을 가진 사람을 비롯해, 공인된 대학에서 법률학 조교수 이상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으면 응시가 가능하다.
또한 국회·정부·법원 등 국가기관에서 4급 이상 공무원으로 5년 이상 법률 사무에 종사한 사람, 법률학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국가기관이나 헌법재판소규칙으로 정하는 공인 연구기관에서 5년 이상 법률 사무를 담당한 전문가도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2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헌법재판소 채용시스템(recruit.ccourt.go.kr)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사과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1차 시험인 서면작성 및 집단토의면접, 2차 시험인 개별면접 순으로 치러진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예정자는 2027년 제16회 변호사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것을 조건으로 임용된다. 군법무관과 공익법무관 전역 예정자는 전역 이후 정식 임용 과정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1일 자로 임용되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보)으로 근무하게 된다. 헌법연구관은 헌법재판의 사건 심리와 심판에 관한 조사·연구를 전담하는 특정직 국가공무원으로, 판사 및 검사와 동등한 처우와 대우를 받는다.
헌법재판소는 올해 상반기 '재판소원' 제도 도입에 따라 한 차례 연구관을 선발한 바 있으며, 이번 채용을 통해 올해 총 두 차례 연구관을 뽑게 됐다. 2027년도 최종 임용 인원은 지원자 규모와 전형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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