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B는 내년 1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첫 공식 트레이닝 캠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프로젝트 B에 합류한 전 세계 선수들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7년 첫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프로젝트 B는 선수들이 리그의 장기적인 가치에 직접 참여하는 선수 중심 구조를 지향하는 리그다. 전통적인 연고지 중심의 프로리그와 달리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팀을 구성해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경쟁한다. 각 개최 도시를 무대로 최고 수준의 농구 경기와 지역의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스포츠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첫 시즌에는 7개 도시를 순회한다. 도시별 대회 기간은 열흘 안팎이다. 첫 시즌 개최 도시로는 일본 도쿄와 스페인 발렌시아가 확정됐다. 도쿄 대회는 2027년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도요타 아레나에서, 발렌시아 대회는 3월 12일부터 22일까지 로이그 아레나에서 열린다. 나머지 개최 도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첫 트레이닝 캠프 선수단 거점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서울로 선정됐다. 프로젝트 B는 단순한 프리시즌 훈련을 넘어 서울을 무대로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리그가 추구하는 새로운 글로벌 농구 경험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박지현도 프로젝트 B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한국 선수 역대 세 번째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하며 현재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에서 활약 중인 그는 이번 트레이닝 캠프를 통해 서울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박지현은 "프로젝트 B가 서울에서 트레이닝 캠프를 개최한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며 "한국은 나의 고향이다. 전 세계에서 온 동료 선수들이 한국의 에너지와 문화, 농구를 향한 열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서울에서 모두를 맞이하고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현의 합류와 서울 트레이닝 캠프 개최는 아시아 시장을 중요하게 바라보는 프로젝트 B의 방향성을 나타낸다.
제프 프렌티스 프로젝트 B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 B의 새로운 여정을 서울에서 시작하기로 한 결정은 한국에 대한 우리의 장기적인 의지와 함께 아시아가 세계 농구의 미래에서 중요한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준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농구에 대한 깊은 열정을 가진 한국에서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지금 세계 문화를 이끌고 있다. 서울에서 탄생하는 음악, 패션, 뷰티, 음식, 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우리 선수들도 서울의 풍부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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