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1회용품·포장재 감량 우수사업자 선정…자원순환 정책 '결실'

  •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표창 수상…관광도시 특성 살린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정책 호평

축제도 청사도 ‘다회용기’ 활용… 속초시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_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사진속초시
축제도 청사도 ‘다회용기’ 활용… 속초시,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_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사진=속초시]

관광도시 속초시가 1회용품과 포장폐기물 감량, 재사용·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자원순환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중앙정부로부터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속초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2026년 1회용품 및 포장재 감량 우수사업자’에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원순환의 날을 계기로 1회용품과 포장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는 등 환경보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초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자원순환 정책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쳤으며, 최종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많은 생활폐기물이 발생할 수 있는 속초시가 폐기물 처리에만 집중하지 않고 폐기물 발생 단계부터 감량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속초시는 관광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폐기물이 발생한 뒤 수거·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애초에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사용한 물품을 다시 쓰며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구조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는 데 행정력을 기울여 왔다.
 
대표적인 사업 가운데 하나가 지역축제와 각종 행사에서의 다회용기 사용 지원이다.
 
축제와 행사에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음식용기와 컵 등 1회용품이 대량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속초시는 이러한 행사장의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확대해 왔다.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순환자원 무인회수기를 운영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시민들이 직접 분리 배출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생활용품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여름철 생활폐기물 가운데 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사용하는 사업도 추진하면서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자원순환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공공부문 역시 자원순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속초시는 시청 청사 내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이용을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부터 자원절약과 폐기물 감량을 실천해 시민들에게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는 행정기관이 환경정책을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공부문이 먼저 생활 속 실천에 나섬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으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지역 차원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속초시는 원주지방환경청과 강원지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지역축제 활성화를 비롯해 관광도시 특성에 맞는 1회용품 감량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관광객이 집중되는 지역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자원순환 실천을 확대하는 것은 관광객에게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순환 정책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속초시는 그동안 시민들이 어렵거나 번거롭게 느끼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왔다. 폐건전지와 종이팩 교환, 아이스팩 재사용, 순환자원 회수기 운영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장관 표창은 이러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운영되면서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의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속초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원순환 정책의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축제와 관광지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이용을 늘리는 한편, 재사용과 재활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역 맞춤형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환경보전과 관광 활성화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시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기관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 일상 속 자원순환을 꾸준히 실천해 온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속초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시민들의 생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환경정책을 발굴하는 동시에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사용과 재활용을 늘리는 자원순환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행정과 시민, 관광객, 지역축제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넓혀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속초시는 이번 장관 표창을 계기로 1회용품과 포장폐기물 감량 정책을 지역축제와 관광지에서 시민 생활 전반으로 확대하고 재사용과 재활용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친환경 자원순환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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