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영종구와 교육혁신지구 맞손...공항·생태자원 '교실 밖 배움터'로

  • 영종구청서 업무협약...행·재정 지원과 지역 교육자원 발굴 공동 추진

  • 행정구역 개편 맞춰 별도 교육협력체계 마련...지속가능 거버넌스 구축

도성훈 교육감이 손화정 구청장과 7일 영종구청에서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오른쪽)이 손화정 영종구청장과 7일 영종구청에서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 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지난 7월 새롭게 출범한 영종구가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국제공항과 섬·해양 생태환경을 비롯한 영종의 지역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결해 학생의 배움을 학교 밖 마을 전체로 확장하는 지역 교육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지난 7일 영종구청에서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정구역 개편에 맞춰 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행·재정적 협력을 강화하면서 영종지역에 특화된 마을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혁신지구 사업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함께 추진하고, 영종지역에 분포한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발굴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학교,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에도 협력한다.

영종구는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한 국제교류 거점이면서 갯벌과 해안, 섬 지역의 생태환경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추고 있어, 시교육청과 구는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을 교과수업과 체험학습, 진로·문화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1일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기존 중구의 영종·용유지역이 영종구로 독립 출범하면서 교육협력 구조도 새로운 행정구역에 맞춰 재편할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영종구는 영종·영종1·영종2·운서1·운서2·용유동을 관할하는 독립 자치구로 출범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교육혁신지구는 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역 교육과제를 발굴하고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과 마을연계 교육과정, 마을학교 지원 등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화 교육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영종구 협약을 통해 기존 중구 단위로 추진되던 교육협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영종지역의 공항산업과 국제교류 환경, 해양·생태 자원 등을 독립적인 지역 교육콘텐츠로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진로·체험교육 확대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학교를 넘어 마을 전체로 배움터를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며 "영종도의 우수한 환경 속에서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과 영종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교육혁신지구 세부사업과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학교와 지역기관·주민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행정구역 개편 이후 새롭게 형성되는 영종구의 지역공동체와 교육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