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오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2주간 선착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1차와 같은 6000억원이다.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면 판매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2차 펀드는 국민이 투자한 6000억원에 재정 1200억원을 후순위로 더해 총 7200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국민 자금을 모집하고, 이를 10개 자펀드 운용사에 출자하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이번에 선정된 자펀드 운용사는 대형 2곳, 중형 4곳, 소형 4곳 등 총 10곳이다. 이들은 각각 1200억원, 800억원, 4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운용한다.
2차 펀드에서는 서민과 청년층의 참여 기회가 확대된다. 1차 펀드 당시 전체 판매액의 20%인 1200억원을 서민 전용으로 배정했지만 실제 서민 판매액 비중은 약 35%에 달했다. 이에 금융위는 2차 펀드의 서민 전용 물량을 전체 판매액의 50%인 3000억원으로 늘렸다.
가입자에게는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투자금액에 대해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가 적용되며, 배당소득에는 투자일로부터 5년간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다만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국민참여성장펀드 전용계좌를 이용해야 한다. 전용계좌 가입 한도는 연간 1억원, 5년간 최대 2억원이다. 세제 혜택을 받지 않는 일반계좌로도 가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투자한도는 연간 3000만원이다.
1차 펀드 가입자는 2차 펀드에 가입할 수 없지만, 1차 펀드 가입을 위해 계좌만 개설하고 실제 투자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2차 펀드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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