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8일 주요 국책 사업과 예산 배분 과정에서 대구·경북이 잇따라 소외되고 있다며 이른바 'TK 패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정부에 공정한 예산·정책 배분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경북 지역 의원들과 경상북도 예산 정책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김형동 의원은 "대구·경북과 시·도당에서 'TK 배제', 'TK 패싱' 문제를 많이 이야기해왔다"며 "최근 경북대 탈락 문제를 비롯해 공공기관 이전, 사회간접자본(SOC) 배치 등에 대해 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른 지역보다 더 달라는 것이 아니라 공평하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정부의 주요 국책 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구·경북 지역이 잇따라 소외되고 있다는 불만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1일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첫 집중지원 대상에 부산대·전남대·충남대가 선정된 반면 경북대는 제외됐다. 이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여러 사안에서 'TK 패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 지사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서는 한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반대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 문제도 정기국회에서 다뤄야 할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이 지사는 "신공항 문제 역시 기존 '기부대양여' 방식만으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정부가 직접 재정을 투자하거나 박형수 의원이 발의한 관련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지난 7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국가 지원 규정을 의무 조항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