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북한 국방상은 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리와 새로운 군사적 대결을 기도한다면 우리도 힘의 입장에서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방상은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을 비롯해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미국과 일본, 호주가 실시할 예정인 ‘오리엔트 실드’ 연합훈련을 거론했다. 특히 훈련 기간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체계 ‘타이폰’이 일본에 배치될 예정이라며 반발했다.
미국이 육군 다영역신속기동부대를 연내 한국에 전개하려 한다고도 주장했다. 북한이 언급한 부대는 미 육군의 다영역특임단(MDTF)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가 안전을 위협하는 적대적 근원을 억제하고 도발자들을 응징하기 위한 헌법적 의무를 결행하는 데 추호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추종 국가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준동에 경종을 울린다”며 “그것이 초래할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담화는 김 국방상이 지난달 말 노광철의 후임으로 임명된 이후 처음 발표한 대외 담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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