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마량진 성경 전래 210주년…종교문화 관광명소로 키운다

  • 박수현 지사 "사랑·평화·섬김의 가치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공간으로"

  • 1816년 영국 군함서 성경 전달…전래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사진충남도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5일 서천군 서면 마량진 성경전래기념관에서 열린 ‘한국 최초 성경 전래 210주년 기념행사’에서 마량진을 충남의 대표 종교문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사진=충남도]


한국 최초의 성경 전래지로 알려진 충남 서천 마량진에서 성경 전래 210주년을 기념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5일 서천군 서면 마량진 성경전래기념관에서 열린 ‘한국 최초 성경 전래 2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마량진을 충남의 대표 종교문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유승광 서천군수, 이구일 충남기독교총연합회장, 개신교계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협약식과 기념식, 축하·격려 예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수현 지사는 “마량진이 성경 전래의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을 넘어 사랑과 평화, 섬김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살아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 마량진은 1816년 9월 4일부터 이틀간 영국 해군 군함 알세스트호와 리라호가 정박했던 곳이다.

당시 마량진 조대복 첨사와 비인현감 이승렬 등이 함선에 올라 내부를 살피는 과정에서 성경을 비롯한 서양 서적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성경전래기념관은 성경 전래 역사를 연구하고 관련 자료를 전시·교육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전래 200주년을 맞은 2016년 9월 5일 개관했다.
 

충남도는 민선 9기 공약인 ‘충남 종교문화 관광자원화’를 토대로 지역의 종교문화 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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