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에 필수적인 금속인 주석, 탄탈럼, 인듐 가격이 올해 상반기 급등했다고 상하이증권보가 중국유색금속공업협회 통계를 인용해 4일 전했다. 주석 가격은 올해 상반기 40% 상승했고, 탄탈럼은 158%, 인듐은 60% 각각 올랐다. 세 가지 금속 중 탄탈럼 가격의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탄탈럼 정광 현물 가격은 지난해 말 ㎏당 약 2600위안에서 올해 6월 말 약 6900위안으로 뛰었다. 3월 말에는 역대 최고점인 ㎏당 7300위안(약 141만원)까지 올랐다.
탄탈럼은 탄탈럼 커패시터·반도체 타깃재·고온합금 등 세 분야에 주로 쓰인다. 일반 서버에는 탄탈럼 커패시터가 30~50개 들어가는 데 비해 엔비디아의 AI 서버 'GB200'에는 3000~5000개가 들어가 사용량이 100배 가까이 늘었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은 제한적이다. 탄탈럼은 매장량이 극히 적고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나이지리아 등 세 나라가 세계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3월에는 콩고의 광산이 폭우와 산사태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중국은 탄탈럼 광산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는 한편 고순도 정련을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섰다. 중국내 탄탈럼 업계 선두주자인 둥팡단예(東方鉭業)는 올해 브라질 타보카광업과 탄탈니오븀 합금 3600t 규모의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둥팡단예는 이와 함께 최근 12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유상 증자를 통해 조달했고, 이 금액을 습식·건식 제련 및 고급 제품 생산 라인에 투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