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표 강원 미래사업 정부안 대거 반영...국비 역대 최대 11조1230억

  • 당초 목표 10조7000억보다 4230억 초과...전년 대비 8.4%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

  • 춘천~속초·여주~원주 철도 등 SOC 2조4243억...민선 9기 공약 관련 국비 1조2094억

  • 반도체·의료AX·수소·공공주택 신규사업 반영...14일 당정협의 시작으로 국회 증액 총력

우상호 지사 사진강원도
우상호 지사.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우상호)가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역대 최대인 국비 11조1230억원을 확보해 처음으로 ‘국비 11조 시대’에 진입하면서, 춘천~속초·여주~원주 철도를 비롯한 광역 SOC 확충과 반도체·수소·의료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육성, 공공주택과 복지 등 민선 9기 주요 정책을 추진할 재정 기반을 확대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강원지역 국비는 전년보다 8630억원, 8.4% 증가한 11조123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초 도가 설정했던 목표액 10조7000억원보다도 4230억원 많은 규모로 민선 9기 공약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에는 1조2094억원이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복지·보건이 2조9732억원으로 가장 많고 안전·행정·기타 분야 2조8566억원, SOC 2조4243억원, 농림·해양·환경 1조3471억원, 경제·산업 1조2234억원, 문화·관광·체육 2984억원 등이 반영돼 기존 사회안전망을 유지하면서 교통망과 산업기반을 동시에 확충하는 구조로 정부안에 담겼다.

SOC에서는 춘천~속초 철도 2708억원과 여주~원주 철도 1900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1183억원, 제2경춘국도 550억원 등이 포함됐으며 도는 철도·도로망 구축사업을 예정된 공정에 맞춰 추진해 수도권과 도내 주요 도시 사이 접근성을 개선하고 물류·관광·산업 활성화 기반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무공해차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102억원과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53억원, 전기차 CTP-CTB 핵심부품 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 10억원 등 신규사업이 포함됐으며 중소형 CDMO 항원·항체 소재뱅크와 강원 의료 AX 산업 실증 허브 등 바이오·의료와 첨단산업 분야 사업도 정부안에 반영됐다.

농림·환경에서는 하수도 시설 확충 2754억원과 기본형 공익직불제 1506억원을 확보했고 국제크루즈터미널 장비 현대화와 동물보호센터 설치가 신규 반영됐으며 정주 분야에서는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 225억원이 포함돼 도가 추진하는 지역소멸 대응과 주거여건 개선사업에도 국비 투입이 이어질 전망이다.

우상호 지사는 "이번 성과는 도민과 공무원,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함께 힘을 보태준 결과이며 민선 9기 도정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도 지역구와 강원 연고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국비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9월부터 본격적인 국회 대응체제로 전환하고 오는 14일 당정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단계별 대응에 나서며 정부안 미반영·감액 사업과 추가 증액이 필요한 현안을 중심으로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