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美사모펀드 TPG의 롯데렌탈 주식 취득 승인…"경쟁제한 우려 없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2동 공정거래위원회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2동 공정거래위원회.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경쟁 당국이 미국계 사모펀드(PEF)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롯데렌탈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TPG 소속 회사인 렉시콘코리아홀드코의 롯데렌탈 주식 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승인 통지했다고 1일 밝혔다.

TPG는 국내에서 사모투자업 시장과 영유아 영양식품 시장 등에 진출해 있다. 영유아 영양식품 사업은 TPG의 국내 계열회사인 HB F&B가 영위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국내 차량 렌탈 시장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두고 있다.

앞서 롯데는 지난 7월 TPG와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2% 전량이다. 호텔롯데가 38.1%, 부산롯데호텔이 23.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매매대금은 주당 5만9000원으로 총 1조3105억원이다.

공정위는 TPG와 롯데렌탈이 영위하는 사업 영역을 고려했을 때 이번 기업결합으로 시장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다고 봤다. 양사의 사업 영역 간 보완성이나 대체성이 없어 이번 주식 취득이 '혼합결합'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다.

혼합결합은 서로 경쟁 관계에 있거나 원재료 공급·구매 관계 등에 있지 않은 기업 간 결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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