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평화는 지역에서 시작"…민주평통 새 자문위원 14명 위촉장 수여

  • 민주평통 양평군협의회 3분기 정기회의...'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성찰·대안 모색

  • 대북인식·남북 신뢰회복·지방정부 역할·청년세대 평화의식 등 실천 방안 논의

사진양평군
전진선 군수가 지난 28일 오후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 2026년 3분기 정기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정부만의 과제가 아닌 국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지역에서부터 평화공존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는 지난 28일 오후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 2026년 3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수렴'을 개최했다.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실천을 위한 성찰과 대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교착된 남북관계를 돌아보고, 정부 정책과 함께 지역사회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평화공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전진선 군수는 최근 보궐 위촉된 자문위원 14명에게 대통령을 대신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제2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통일공감대 확산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전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과제"라며 "새롭게 위촉된 자문위원들이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평화공존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양평에서부터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장도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대화와 신뢰, 평화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양평군의회도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미래세대가 평화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추진 1년을 평가하고 접경지역의 일상적 평화 회복과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 등을 살펴봤다.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남북관계의 가시적인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변화하고 있는 국민들의 대북·통일 인식을 바탕으로 평화공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시민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논의의 무게중심은 거시적인 한반도 정세 분석에만 머물지 않고 양평이라는 지역과 주민들의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평화공존 방안을 찾는 데 맞춰졌다.

주요 의제로는 시민들의 현실적인 대북인식 제고 방안을 비롯해 북한의 변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사회적 합의 도출,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한 시민·지역사회의 역할, 양평군 입장에서 바라본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의 중점 추진과제, 지방정부의 역할 확대, 지역 및 청년세대의 평화공존 의식 제고 방안 등이 다뤄졌다.

양평군협의회는 특히 ‘열릴 때까지 두드린다’는 지속적인 평화 실천의 자세를 바탕으로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평화공존의 동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공존은 정부의 정책적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라 국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야 할 과제”라며 “양평군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군수도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주민 공감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특히 미래세대가 평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이어갈 수 있는 지역 차원의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평화통일 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양평군협의회는 지역사회에서 통일공감대 확산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양평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 2026년 3분기 정기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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