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관산읍 '행복나눔곳간', 이웃 살피는 복지거점으로

  • 순한일구한우영농조합법인 100만원 상당 물품 기탁

  • 봉사단체 직접 가정 찾아 생필품 전달하고 건강·안부 확인

장흥군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12월부터 관산읍행정복지센터 1층에 주민 참여형 나눔 복지공간인 ‘행복나눔곳간’​을 마련했다사진장흥군
장흥군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12월부터 관산읍행정복지센터 1층에 주민 참여형 나눔 복지공간인 ‘행복나눔곳간’​을 마련했다.[사진=장흥군]


장흥군 관산읍에서 주민과 지역단체,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행복나눔곳간’이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안부까지 살피는 생활밀착형 복지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흥군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12월부터 관산읍행정복지센터 1층에 주민 참여형 나눔 복지공간인 ‘행복나눔곳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나눔곳간은 지역사회에서 기탁받은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민간 봉사단체와 연계해 취약계층의 생활 상황과 안부를 함께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8월 나눔에는 순한일구한우영농조합법인이 참여했다. 이기영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필품과 식료품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행복나눔곳간에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는 관산읍새마을부녀회와 이장단, 복지기동대, 생활지원사 등이 함께했다.

봉사자들은 행복나눔곳간에서 대상 가구에 필요한 생필품을 수령한 뒤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상태, 불편사항 등도 함께 살피며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했다.

특히 물품을 행정복지센터에서 일괄 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과 봉사자들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는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이기영 순한일구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역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행복나눔곳간이 주민들이 서로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복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찬석 관산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순한일구한우영농조합법인과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펴주신 지역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민관이 힘을 모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과 연계하는 민관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행복나눔곳간 역시 일회성 물품 지원에 머물지 않고 주민과 지역단체가 나눔에 참여하고 취약가구의 안부까지 확인하는 지역 단위 복지안전망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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