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교육감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아"...학교·지역 상생 해법 찾는다

  • 26~28일 학교장 공동연수...유·초·중·고·특수학교장과 신규 교장 등 600여 명 참여

  •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복합캠퍼스·농어촌유학·지역특화 프로그램 등 집중 논의

  •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 시 연 최대 20억원·최장 5년 지원...18개 시군 공모 준비 본격화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삼영 교육감.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강삼영)이 도내 학교장 600여 명과 함께 소규모학교가 많은 강원의 교육여건에 맞는 학교·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와 연계한 공동교육과정·복합캠퍼스·농어촌유학 등 지역 맞춤형 교육모델 발굴에 나섰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과학정보원에서 ‘2026년 하반기 학교(원)장 공동연수’를 열고 ‘모두가 빛나는 강원교육’의 주요 정책과 지역사회 연계 교육 방향을 공유했으며 9월 1일 자 신규 교장·원장도 함께 참여했다.

연수는 유치원장·초등학교장을 대상으로 한 1차와 특수학교장·중등학교장을 대상으로 한 2차 과정으로 나눠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강삼영 교육감의 정책 특강과 강원교육 5대 핵심과제 안내, 전문가 특강, 학교장들과의 정책 대화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육청 정책을 학교에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보다 지역 인구 감소와 학교 소규모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학교가 지역사회와 어떤 방식으로 자원을 공유하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박상옥 국립공주대학교 교수는 ‘지역과 함께 크는 학교, 학교와 함께 사는 지역’을 주제로 학교가 지역과 분리된 교육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인적·문화·산업 자원을 활용하면서 지역의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신철균 강원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정책 대화에서는 학교장과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소규모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지역 특화 프로그램, 지역사회 인프라 공동활용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경험과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

이번 논의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와도 연결된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설계하는 사업으로, 선정 지역에는 연간 최대 20억원의 특별교부금이 최대 5년간 지원된다.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학교가 산다"며 "이번 연수에서 학교장들과 나눈 현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강원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교육청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와 연계해 지역 여건에 따라 유·초·중·고 복합캠퍼스와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지역 특화 프로그램, 농어촌유학과 지역 정주를 연계한 학교혁신을 추진하고, 대학·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진로·직업교육 및 지역인재 양성 모델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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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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