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野, 부정선거 음모론에 사로잡혀 재검표 무산시켰다"

  • 선관위 특위 소속 위원들 "특검법 핑계로 트집만 부렸다"

  • "합리적 이성 없는 부정선거 음모론은 대한민국 망칠 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위원들이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 투표함 재검증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위원들이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 투표함 재검증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해 출범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범여권 의원들은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가 무산되자 국민의힘을 향해 "부정선거 음모론에만 사로잡혀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특위 소속 윤건영·이기헌·이해식·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5일의 국정조사 기간 국민의힘의 요구사항을 전부 들어줬지만 마지막까지 생떼를 부리며 여야가 합의한 재검표를 철저히 무산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재검표 검증은 국민의힘에서 먼저 제안한 내용이었다며 "민주당은 한 점 의혹도 없는 진실 규명을 위해 기꺼이 합의했지만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핑계로 트집을 부렸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위 위원들은 국민의힘이 이번 국정조사를 진상 규명이 아닌 장동혁 지도부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정치적 도구였다며 "언제까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뒤에 숨어 있을 건가. 합리적 이성이라고는 도저히 찾을 수 없는 부정선거 음모론은 대한민국을 망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들어줬음에도 국민의힘은 내부에 있는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을 색출하지 못해 재검표를 무산시켰다"며 "시간 끌기를 통해 재검표를 무산시키려는 정략적 의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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