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고양시 수도정비계획 변경안’을 승인받아 이달 중 고시할 예정이며 변경안에는 2040년 하루 최대 수요량 46만4277㎥를 반영해 최대 공급량 대비 약 6723㎥의 여유를 확보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계획은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와 생활용수 수요 확대를 장기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창릉공공주택지구와 풍동2지구, 성사혁신지구 등 주요 개발지역의 안정적인 급수를 위해 기존 배수지 2곳을 증설하고 3곳을 새로 조성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시는 현재 18곳의 배수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주교배수지는 원당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에 따른 주교동 일대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2800㎥에서 4400㎥를 추가해 총 7200㎥ 규모로 확대한다. 해당 사업은 2022년부터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6월 착공했으며 2028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배수지 확충과 함께 송수관로의 안정성도 대폭 강화한다. 고양정수장 계통 1단계 송수관로 안정화 사업을 통해 성사동·행신동·토당동·화정동 일대 3.08㎞ 구간은 복선화하고, 30년 이상 된 노후 송수관로 6.11㎞는 개량해 사고 발생 시 대체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고양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은 대자조절지를 거쳐 13개 배수지로 공급되지만, 상당수 송수관로가 단일 계통으로 구성돼 파손이나 누수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다른 관로로 우회 공급하기 어려운 구조다. 시는 복선화가 완료되면 한쪽 관로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관로를 활용해 단수 구역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행정서비스"라며 "새롭게 변경된 수도정비계획에 따라 안정적인 수도 관리 기반을 마련해 비상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수도정비계획을 바탕으로 2040년까지 장래 급수 수요에 대응하는 시설 확충과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병행하고, 정밀안전점검과 관망 기술진단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물 복지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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