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상승세 멈춘 비트코인…7만8000달러대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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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비트코인 가격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7만8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다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0.22% 하락한 7만870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1.83% 증가한 2494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과 솔라나도 전일 대비 각각 1.29%, 2.43% 오른 704달러, 99달러로 집계됐다. 리플(XRP)은 2.78% 하락한 1.4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진 점이 상승세를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의 9월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경우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서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것도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세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 전반으로 투자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기관투자자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약 1억947만4000원(7만8664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대비 1.13% 상승한 수치다. '김치 프리미엄'은 0.497%로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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