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년 새 12만 6천 명 급감…유치원도 167곳 문 닫아
2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발표한 ‘2026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유·초·중등 학생 수는 536만 2281명으로 전년(555만 1288명) 대비 18만 9007명(3.4%) 감소했다.특히 초등학교의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초등학생 수는 221만 9370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12만 6118명(5.4%)이나 줄어 전체 감소 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치원생은 46만 9304명(-2.5%), 중학생은 133만 8750명(-2.3%), 고등학생은 127만 9392명(-1.5%)으로 모든 학교급에서 일제히 원생·학생 수가 줄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 역시 유치원 8.5명, 초등학교 11.6명, 중학교 11.5명, 고등학교 10.0명으로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외국인 유학생 30만 7천 명 ‘역대 최다’…전문대 충원율 5.5%p 껑충
고등교육기관(대학)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의 폭발적 증가세가 돋보였다. 전국 대학의 외국인 학생 수(재적학생 기준)는 30만 7464명으로 전년 대비 5만 4030명(21.3%)이나 급증하며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대에 진입했다.학위과정 유학생이 22만 3191명으로 전년 대비 24.6% 늘었고, 어학연수 등 비학위과정 유학생도 8만 4273명으로 13.5% 증가했다. 출신 국가별로는 베트남(31.5%)과 중국(25.7%)이 과반을 넘겼고, 우즈베키스탄(6.8%), 네팔(6.5%), 몽골(5.6%) 등 아시아권 국가 출신이 전체의 92.1%를 차지했다.
유학생 유치 확대에 힘입어 전체 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88.2%로 전년(86.8%) 대비 1.4%p 상승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던 전문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이 92.0%에서 97.5%로 무려 5.5%p 대폭 반등했다. 일반대학 신입생 충원율도 99.2%로 전년보다 0.2%p 올랐다.
전체 고등교육기관 재적학생 수 또한 307만 2261명으로 전년 대비 5만 5537명(1.8%) 증가해 반등세를 나타냈다.
국립대 통폐합 가속에 대학 5곳 줄어…비전임 교원만 증가세
구조개혁과 통폐합 영향으로 전체 고등교육기관 수는 416개교로 전년 대비 5개교 줄었다. 국립강릉원주대가 강원대로, 경남도립거창대와 경남도립남해대가 국립창원대로, 전남도립대가 국립목포대로, 원광보건대가 원광대로 통합되면서 일반대 1곳과 전문대 4곳이 각각 감소했다. 사내대학인 LH토지주택대학교는 문을 닫았고, LG AI대학원이 사내대학원으로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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