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매체들은 GV90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제네시스가 마침내 꿈을 현실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더 드라이브는 "매끄럽게 이어지는 차체 패널에서 일체감이 느껴지고 견고한 존재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는 "깔끔하고 둥근 형태는 한국의 달항아리를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양산차에 상당 부분 구현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영국 카 매거진은 "일반적으로 콘셉트카 디자인이 양산차에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지만 GV90은 달랐다"며 전면 윙 페이스와 MLA 헤드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가 실제 차량에 구현됐다고 소개했다.
미국 카스쿱은 "코치 도어는 콘셉트카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대부분 양산 과정에서 사라진다"며 "GV90 네오룬은 예외"라고 평가했다. 미국 모터트렌드는 혁신적인 듀얼 모션 힌지와 히든 B필러·롤케이지를 통해 고급 세단의 우아함과 안전성을 함께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적 요소를 반영한 실내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GV90에는 한국의 온돌에서 착안한 복사열 방식의 천연 우드 베니어 플로어와 정차 시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 등이 적용됐다.
영국 탑기어는 GV90 실내를 '프라이빗 아트 갤러리'에 비유했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복사열 우드 플로어에 대해 '한국의 전통 온돌 난방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포레스트 오토 리뷰'가 공개한 GV90 관련 숏폼 영상은 조회수 200만회를 넘어섰다. 영상에는 루프 에어백과 복사열 우드 플로어 등 GV90의 새로운 기술에 주목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10년을 맞아 GV90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은 45만대를 넘어섰다. 향후 GV60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미국 내 SUV 라인업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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