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부터 제빵까지…기능경기 51종서 숙련기술인 1677명 경쟁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전국의 숙련기술인 1677명이 인천에 모여 산업용로봇과 클라우드컴퓨팅, 용접, 제빵 등 51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고용노동부는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인천지역 6개 경기장에서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7개 시·도 대표선수 1677명이 참가한다. 송도컨벤시아와 인천기계공고, 부평공고, 인천소방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재능대학교 송도캠퍼스 등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 직종에는 금형과 주조, 용접, 배관 등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뿐 아니라 산업용로봇과 산업용드론제어, 사이버보안, 클라우드컴퓨팅, 게임개발 등이 포함됐다. 요리와 제과·제빵, 헤어디자인, 피부미용, 한복 등 생활서비스 분야도 참가한다. 모바일앱 개발은 시범직종으로 운영한다.

전통적인 뿌리기술과 디지털·첨단산업 직종이 한 대회에서 경쟁하는 것이다. 단순한 수작업 능력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로봇·네트워크를 다루는 역량까지 숙련기술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직종별 1위에게는 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상금 600만원과 400만원이 지급된다. 1위 입상자 가운데 최고 득점자와 차상위 득점자에게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각각 수여된다.

우수 입상자는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해당 직종 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도 면제받는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는 첫 대회가 열린 1966년 435명에서 올해 1677명으로 약 4배 증가했다. 경기 직종도 같은 기간 26개에서 51개로 확대됐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마이스터를 배출하는 현장"이라며 "참가선수들이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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