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9월 11일까지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지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기금사업 선정 과정에 군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안할 수 있는 사업은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기금 사용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
울릉군은 특히 시설을 새로 짓거나 조성하는 하드웨어 중심 사업보다 주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생활 속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의 사업 가능성 검토를 거쳐 군민 선호도 조사와 울릉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받는다. 군은 이를 토대로 2027년도 고향사랑기금 추진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시상도 마련했다. 최우수 1명에게 30만 원, 우수 2명에게 각각 20만 원, 장려 3명에게 각각 10만 원 상당의 울릉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다만 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는 것과 실제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채택되는 것은 별도로 진행된다.
소식을 접한 한 주민은 “고향을 위해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인 만큼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은 울릉을 응원해 주시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조성된 재원인 만큼, 군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의미 있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울릉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는 지난 21일 시작됐으며 울릉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과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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