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일자리 29.2만개↑…청년·건설업 부진 여전

  • 20대 7만6000개·40대 1만9000개 각각 감소

  • 건설업 10분기 연속 하락…제조·부동산업↓

2026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사진국가데이터처
2026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사진=국가데이터처]
올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30만개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20대 일자리는 1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5년 1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82만8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만2000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전년 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74.0%(1541만6000개), 신규채용 일자리는 26%(541만2000개)로 집계됐다.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는 193만4000개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전년 대비 7만6000개 감소하며 14분기 연속 줄어들었다. 40대(-1만9000개) 또한 11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60대 이상은 23만3000개, 30대 11만5000개, 50대 4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일자리 증가 폭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부동산업의 부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보건·사회복지와 숙박·음식, 전문·과학·기술은 증가했다.

건설업은 1년새 5만2000개 줄어들며 10분기째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제조업(-1000개)과 부동산업(-1000개)도 마이너스를 보였다.

노인 일자리가 늘며 보건·사회복지 분야의 일자리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사회복지 일자리는 전년 대비 12만7000개 증가했는데, 이 중 60대 이상 일자리는 9만3000개로 조사됐다. 

숙박·음식점업(5만9000개)은 2월 명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전문·과학·기술(3만7000개) 분야 일자리 또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 이외의 법인(12만7000개), 회사법인(9만2000개), 정부·비법인단체(3만8000개), 개인기업체(3만4000개) 모두 늘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정부·비법인단체는 지속일자리 비중이 81.3%로 높았으며 개인기업체는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이 34.3%로 다른 곳보다 비교적 높다"고 설명했다. 

성별 및 형태별 일자리 분포를 보면 남자 일자리는 7만5000개, 여자 일자리는 21만7000개 늘었다. 하지만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남자가 55.2%, 여자가 44.8%로 여전히 남자가 더 높게 나타났다.

지속일자리는 남자와 여자가 각각 56.3%, 43.7%를 차지했으며 신규채용일자리는 남자 51.8%, 여자 48.2% 수준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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