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방산대 248명 첫 모집...첫해 등록금 전액 지원

  • 경상국립대, 2027학년도 수시 3729명 선발

  • 우주항공방산대 출범에 맞춰 신입생 1학년 등록금 전액 지원

  • AI대학 신설 및 자율전공 대폭 확대, 의예과 지역의사전형 22명 선발

경상국립대 캠퍼스전경사진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 캠퍼스전경[사진=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4644명의 80.3%인 3729명을 선발한다. 

국내 첫 우주항공 분야 단과대학을 확대 개편한 '우주항공방산대학'과 신설 'AI대학'이 2027학년도에 함께 출범하면서, 이번 신입생이 두 단과대학의 첫 입학생이 된다.

전형별 선발 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2089명 △학생부종합전형 1571명 △실기·실적전형 69명이다. 세부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 1860명과 지역인재 229명으로 나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 705명, 지역인재 350명, 지역의사선발 22명 등으로 구성된다.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일 오후 7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류 제출 마감은 9월 14일이며, 최초 합격자는 12월 1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7학년도부터 경상국립대는 18개 단과대학 104개 모집단위 체제로 개편되며, 경남 전역에 6개 캠퍼스를 운영한다.

◆ 우주항공방산대학 248명 모집...서울대 공동교육과정 확대

가장 큰 변화는 '우주항공방산대학'의 출범이다. 2024년 3월 신설된 우주항공대학(CSA)이 확대 개편된 것으로, 학부 입학정원은 248명이다. 기존 기계공학부가 편입되며 항공우주시스템공학, 항공우주모빌리티, 항공우주방산시스템, 항공우주AI응용, 항공우주ICT 등 5개 전공 체제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프랑스 엘리트 교육 모델인 '그랑제콜'을 벤치마킹해 3년 만에 학사 졸업이 가능한 3학기제 몰입교육, 5년제 학·석사 통합 과정 등을 도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주요 기업과의 계약정원제도 시행한다.

특히 이미 운영 중인 서울대와의 공동 교육과정도 참여 학생 수를 더욱 확대하여 공동학위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주항공방산대학 신입생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등록금 전액과 학생생활관 입사 시 생활관비가 지원된다. 다만 이 지원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재원으로 운영되므로 사업 운영 기간 내(2028년 2월 종료)로 한정된다. 따라서 2027년 3월 입학하는 신입생의 경우 등록금 전액 지원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기간은 1학년(1년)이다.

우주항공방산대학은 무제한 전과 제도를 운영 중이나, 대학 측은 지원금을 받은 학생의 타 단과대 전과 사례와 관련해 "항공우주 계열에서 타 단과대로 전과하는 수요는 거의 없고, 오히려 타 단과대에서 전과해 오려는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컴퓨터공학부, AI정보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를 통합한 'AI컴퓨터공학부(입학정원 153명)' 중심의 AI대학도 2027학년도에 신설된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자율전공학부 모집 인원도 기존 41명에서 154명으로 대폭 확대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전형상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학생부종합 '지역의사선발전형'의 신설이다. 의예과에서 22명을 진료권역별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이며 수학(미적분·기하 중 택1)과 과학탐구(2과목 평균)를 필수로 반영한다. 학교폭력 조치사항(1~9호)은 모든 전형에 감점으로 반영된다.

경상국립대의 연간 등록금은 평균 408만 4000원(2025년 정보공시 기준)으로 전국 대학 평균의 57% 수준이다. 2027년 1학기에는 본캠퍼스에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학생 전용 생활관이 개관하며, 같은 해 6월에는 칠암캠퍼스에 창업 복합허브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한동엽 입학처장은 "2027학년도 전형은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우주항공방산대학과 AI대학 출범 원년의 첫 주인공이 될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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