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반만에 1000억 몰린 한투운용 고배당 ETF…SK하이닉스 40조 자사주 소각… 전략 부각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두 달 반 만에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를 포트폴리오에 담은 이 상품은 최근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ETF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지난 19일 기준 1026억원을 기록했다. 월 분배금을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하면서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 상승에 참여하려는 투자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9일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전량 소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ACE 고배당주Plus커버드콜액티브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한 고배당주 20개 종목을 담고, 코스피200 위클리 콜옵션 매도 전략을 활용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월분배형 상품이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약 10%씩 편입했다. 고배당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있는 대형 기술주를 함께 담아 배당 수익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SK하이닉스가 자본준비금 약 4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결정한 시점부터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 선제적으로 편입했다"며 "단기간에 순매수액 1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배당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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