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광릉숲에서 시작해 도시 전역 걷기길로 연결"

  • 19일 르무통 운영사 우주텍과 업무협약...10월 광릉숲축제 연계 걷기 프로그램 발굴

사진최현덕 시장 SNS
[사진=최현덕 시장 SNS]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취임 후 첫 업무협약 대상으로 편한 신발 브랜드 ‘르무통(Le Mouton)’ 운영사인 우주텍을 선택하고, 오는 10월 광릉숲축제를 시작으로 남양주의 자연자원과 민간의 걷기 콘텐츠를 결합해 도시 전역에 ‘걷기 좋은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현덕 시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날 남양주시와 우주텍이 체결한 ‘시민 건강증진과 걷기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소개하며 "시장 취임 이후 맺는 첫 업무협약이라 매우 뜻깊다"고 밝히고, 협력 범위를 광릉숲축제에 머물지 않고 지역 곳곳의 걷기길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와 우주텍은 광릉숲을 비롯한 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한 걷기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공동 발굴하고, 걷기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캠페인과 지역사회 연계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르무통은 우주텍이 운영하는 신발 브랜드로, 자체적으로 걷기 행사를 꾸준히 운영해 왔다.

최 시장이 협력사업의 출발점으로 꼽은 광릉숲은 500년 넘게 보전돼 온 수도권의 대표적인 산림생태지역으로, 2010년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를 통해 국내 네 번째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당시 지정 면적은 광릉숲과 주변지역을 포함해 2만4465㏊에 달했다.

남양주시는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광릉숲 일부 구간을 축제 기간에 개방해 시민들이 직접 숲을 걸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 제20회 광릉숲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숲길걷기와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 시장은 "500여 년간 왕실과 국가로부터 엄격하게 보존돼 풍부한 종 다양성을 인정받은 광릉숲을 르무통과 함께 걸으며 보다 널리 알리고자 했다"며 이번 협약을 단순한 기업 협찬이 아니라 남양주의 자연자원과 걷기문화를 연결하는 협력사업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주텍도 지역과 연계한 걷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가운데 올해 문경새재 일대에서 ‘르무통 산책회’를 진행하고 순천에서도 걷기 행사를 운영했으며 최근에는 걷기와 휴식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브랜드 활동의 한 축으로 이어가고 있다.

최 시장은 "걷기 좋은 도시, 걷고 싶은 도시를 지향하는 남양주시와 걷기 편한 신발 르무통의 협력은 단지 광릉숲축제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동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남양주 전역을 걷기길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10월 24~25일 열리는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계기로 르무통과의 첫 협력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이후 광릉숲뿐 아니라 지역 내 걷기 좋은 길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와 캠페인을 발굴해 걷기를 건강·관광·지역공동체 활동과 연결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최현덕 시장 SNS
[사진=최현덕 시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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