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책 읽는 시민 인문도시 남양주를 만들어가겠다"

  • 정약용도서관서 시민 300여명 참여...AI 활용·미래 핵심역량·행복한 삶 주제로 강연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15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 8월 인문학 강연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15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 8월 인문학 강연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최현덕)가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업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기술 활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삶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정약용도서관을 중심으로 AI 시대 시민 인문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AI시대를 행복하고 멋지게 살아가는 비법'을 주제로 8월 인문학 강연을 열었으며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AI와 인간의 관계, 미래사회 핵심역량과 행복한 삶의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김 교수는 생성형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이 개인의 일상과 사회구조를 빠르게 바꾸고 있는 만큼 기술 사용법을 익히는 것만으로는 변화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며 정보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의미를 해석하는 사고력과 판단력, 자신만의 가치관과 삶의 태도를 함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책 읽는 시민, 인문도시 남양주' 정책과 연계한 시민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시는 정약용도서관을 중심으로 AI와 문해력, 역사, 사회 변화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인문학적으로 살펴보는 월별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AI 기술이 질문에 대한 답과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환경일수록 시민 스스로 내용을 이해하고 사실과 맥락을 구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는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을 별개의 영역으로 나누기보다 읽기와 사고, 판단 능력을 미래사회 대응 역량으로 함께 강화하는 데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두고 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것과 함께 자신의 삶과 행복의 방향을 스스로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책과 인문학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변화하는 시대를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책 읽는 시민, 인문도시 남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정약용도서관을 비롯한 지역 공공도서관을 시민의 독서와 평생학습, 문화 활동이 결합된 생활권 인문학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월별 강연과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문해력과 사고력까지 시민 교육의 영역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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