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이 희망나눔캠페인에서 매년 1인당 기부액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충남도는 20일 지역의 나눔문화를 이끌어 온 도민과 기관·단체를 포상하고,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모금 활성화와 배분사업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단체를 발굴·포상하고, 나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상 규모는 도지사 표창 31점, 충남도의회 의장 표창 5점, 충남도교육감 표창 6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20점 등 모두 62점이다.
도지사 표창 가운데 연중 모금 분야에서는 예산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서산시와 공주시가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집중 모금 분야에서는 금산군이 최우수기관, 보령시와 서산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방출판지원단과 논산계룡산림조합, 천안서부새마을금고, 서산의료원, 대한한돈협회 청양군지부,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후엔지니어링, 한성맥스 등 8개 기관·단체도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금산군 송미나 주무관과 보령시 신상민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간 부문에서는 김동엽 홍익산업 대표이사, 김미숙 홍성군나눔봉사단장, 김상기 TJB 충남지사장, 김윤정 천안시복지재단 팀장 등 15명이 나눔 실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도지사 표창은 시·군 6점, 기관·단체 8점, 공무원 2점, 민간인 15점 등 모두 31점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도민들의 꾸준한 기부 참여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모금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중 모금액은 424억5800여만 원으로, 도민 1인당 모금액은 1만9871원을 기록했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통해서는 211억3560여만 원이 모였으며, 1인당 모금액은 9891원으로 집계됐다.
박수현 지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애쓰며 시간과 정성을 나눠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을 본받아 저 또한 충남과 도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나눔캠페인에서 매년 1인당 기부액 전국 1위를 기록하는 것을 수출이나 지역총생산 순위보다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것이야말로 충남의 진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돈이 넘치는 곳보다 정과 사랑이 넘치는 충남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인공지능 대전환 속에서도 첨단산업 발전에만 머물지 않고 인간의 삶과 존엄, 공동체를 지키는 일을 도정의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눔과 섬김’이 일상이 되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도민과 함께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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